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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 눈과 입이 두 번 즐거운 샌드위치

by jyejye32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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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는 이탈리아 디저트 중 한 가지로, 빵 사이에 치즈, 야채, 햄 등의 재료를 간단하게 넣어 만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도 파니니는 브런치카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 중 한 가지로,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잘 어울리고 적합한 빵 고르기 

파니니를 만들 때 가장 기본 되는 빵은 치아바타(ciabatta)라고 생각합니다. 치아바타는 반죽 가루에 이스트, 소금, 물 정도만 넣고 반죽하여 납작하고 길쭉한 모양으로 만든 이탈리아 빵으로 맛이 담백하여 샌드위치용 빵으로도 많이 이용합니다. 혹은 밀가루 반죽에 이스트, 올리브유, 소금, 허브 따위를 넣어 납작하게 구운 포카치아(focaccia)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파니니를 만들기 위해서 바게트처럼 겉이 딱딱한 하드 브레드(hard bread)보다는 적당히 부드럽고 유연한 식빵이나 치아바타, 포카치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이 너무 건조하고 딱딱하면 그릴에 납작하게 구울 때 빵의 모양이 망가지거나 찢어질 수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함입니다. 그릴에 구워 먹지 않고 샌드위치로 먹고자 하신다면 하드 브레드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파니니로 식사류를 원할 때는 플레인 맛의 빵부터 올리브 치아바타, 오징어 먹물 치아바타 등과 같은 부가적인 재료가 더해져도 담백한 맛의 빵을 추천하며, 디저트로 파니니를 먹고 싶다면 기본 빵에 추가적으로 시럽이나 꿀을 더해 먹는 것이 어울리니 기본 되는 빵을 잘 선택하면 더 맛있는 파니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원하는 조합으로 만들어 먹는 재미

파니니는 피자처럼 어떠한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고 종류가 다양해집니다. 물론 사람의 입맛은 다양하고, 선호하는 색감과 조합이 있으니 베스트 메뉴를 섣불리 이야기하기가 어렵지만 집에서 여러 종류의 파니니를 만들어 본다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레시피의 파니니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떠한 재료와도 잘 어울리지만, 치즈는 빼놓지 않고 추가를 하면 기본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먹어본 파니니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파니니를 말씀드리자면, 파니니 전문 식당에서 불고기 가지 파니니와 오징어 먹물 치즈 파니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중적으로 접하기 쉬운 스타벅스(Starbucks) 메뉴 중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집에서 그릴에 구워 먹는 것 또한 좋아합니다. 토마토 베이스의 라구 소스(Ragù sauce: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고기가 있는 토마토소스)와 가지는 참 잘 어울리는데 불고기까지 더해지니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한국의 전통적인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오징어 먹물 천연 식용색소를 첨가해 만든 검은색의 치아바타에 하얀색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빨간 토마토를 넣은 파니니는 맛도 좋지만, 색감이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먹기 전에 늘 사진을 찍어 기록할 만큼 눈과 입이 즐거운 맛이니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식사류로 즐기기 위해서는 치킨, 햄, 루꼴라 등의 어울리는 야채를 넣어 먹고, 디저트류로는 치즈와 견과류, 사과 등의 조합에 꿀을 찍어먹는 레시피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그릴에 구운 파니니

파니니가 샌드위치와 차이가 있는 점은 파니니는 완성된 샌드위치를 그릴에 한 번 더 구웠다는 부분입니다. 파니니는 전용 팬, 소위 파니니 그릴이 있을 정도로 파니니는 눌러서 구워주면 맛이 극대화됩니다. 저 또한 파니니를 즐겨먹기 때문에 파니니 전용 그릴 기계를 구입해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팬이 아닌 그릴 기계를 사용하면 더 압축이 잘 되어 파니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파니니뿐만 아니라 고기와 야채를 구워 먹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만족감이 큰 주방도구입니다. 하지만, 전용 도구가 없다면 일반 팬에 누르개 대신 무게감 있는 접시나 그릇을 사용해 눌러주는 방법으로도 파니니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빵에 그릴 자국이 남는다면 눈으로 즐기는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파니니도 마찬가지로 미리 준비해 두기보다는 금방 해서 바로 먹으면  굽게 되면 열을 가해 빵이 압축되며 겉 부분이 바삭해지며, 치즈가 녹으니 따뜻할 때 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파니니를 만들 때는 베이스가 되는 빵과 먹고 싶은 속 재료, 그리고 눌러 구워주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주신다면 훌륭한 주말 브런치 혹은 평일 출출할 때 간단하지만 맛있는 간식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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